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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

롯데 파산? 공중분해설? 갑자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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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에 휩싸인 롯데 왜?

 

유튜브에 갑자기 롯데 공준분해설이 올라왔습니다.

우리가 아는 그 롯데가 맞나 했는데 맞았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알아보니 회사채이슈였습니다.

 

EOD Events of Default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EOD란 수익성이 나빠져 돈을 갚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을 때, 채권단이 미리 돈을 갚으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채권에 조건부가 있었는데, 벌어들이는 현금 EBITDA (이자,세금, 상각비 차감 전 이익)이  이자비용의 5배를 유지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9월 말 기준으로 5배에 못 미치는 4.3배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EOD 조건이 충족되었다는 이슈가 이렇게 커져버린 셈입니다.

 

 

 

현재 롯데는?

이에 롯데는 유동성 자금이 4조원이 되다면서 바로 해명을 했습니다.

동시에 일파만파로 커지는 위기설을 막기 위해 해당 유튜브 채널에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꺼지지 않는 이유는?

롯데 자체가 현재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5대 그룹인 롯데가 6위로 순위가 떨어질만큼 부진함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합니다.

 

전체매출의 8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의 업황이 현재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선, 1조씩 벌어들이던 롯데케미칼이 계속 4개 분기 내리 적자를 냈습니다. 중국의 여파입니다. 

 

그리고 핵심사업이 유통조차 흔들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의 마트와 슈퍼는 영업이익이 10% 줄었고, 코레아세븐와 롯데온은 계속 적자중입니다. 롯데온은 지난 6월 희망퇴직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내수부진의 영향이 큽니다.

 

무엇보다 건설은 PF 때문에 골치가 아픕니다. PF우발채무가 약 4조 9천억 정도인데,

공사를 아직 시작도 못했거나, 분양이 저조해서 채무를 갚기 어려운 규모만 따져도 2조 8천억 수준에 달합니다. 

 

 

롯데에 관심있다면?

현금흐름과 채권단 동향, 그리고 구조조정 이후 실적개선을 관심있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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